벌써 6월이 가까워지고 있어요, 시간이 정말 빠르죠?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되기 전, 바로 지금이 국내 여행을 떠나기 딱 좋은 시기랍니다. 너무 덥지도 않고, 또 너무 붐비지도 않아서 여유롭게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다녀왔던 곳들 중에서 6월에 떠나기 좋은 1박 2일 국내 여행지 5곳을 엄선해서 추천해 드리려고 해요.
1. 강원도 속초: 청량한 동해 바다와 미식의 조화
6월의 속초는 한여름의 북적임은 피하면서도 적당히 따스한 날씨 덕분에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그만이에요. 물론 6월에도 이미 많은 분들이 찾지만, 7-8월 성수기에 비하면 훨씬 한적하게 동해 바다를 누릴 수 있답니다!
6월의 속초, 왜 좋을까요?
기온이 평균 20~25℃ 사이로 쾌적해서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기에 정말 좋아요. 특히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이라 맑은 하늘 아래 푸른 동해 바다를 만끽할 확률이 높습니다. 성수기에는 숙소 예약도 하늘의 별따기지만, 6월에는 조금 더 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도 있죠.
추천 여행지: 해수욕장부터 야경까지!
속초 하면 역시 속초해수욕장 이 가장 먼저 떠오르죠? 넓은 백사장과 편리한 부대시설을 자랑하지만, 좀 더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등대해수욕장 을 강력 추천해요! 닻 모양의 방파제가 있는 아담한 해변인데, 저희 커플이 갔을 때도 한적해서 '우리만의 비밀 해변' 같은 느낌이었어요. 스노클링 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해수욕을 즐기기 전이나 후에 영금정 에 올라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감상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죠. 밤에는 청초호 주변을 산책하며 야경을 즐기는 것도 로맨틱하답니다. 호수 주변으로 평균 1.2km의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걷기 좋아요.
속초 1박 2일 추천 코스
- 1일차: 서울 출발 → (점심: 가평휴게소) → 영금정 → 등대해수욕장 → 숙소 체크인 → 저녁: 청초수물회 본점 → 청초호 야경 감상
- 2일차: 숙소 체크아웃 → 점심: 감자바우 (옹심이 맛집!) → 속초해수욕장 → 바다정원 카페 (오션뷰 최고!)
놓치지 말아야 할 맛집 & 카페
속초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는 게 인지상정! 청초수물회 는 워낙 유명하고, 감자바우 의 감자옹심이도 별미예요.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바다정원 카페 를 추천합니다. 야외 좌석이 정말 분위기 있답니다!
2. 경남 거제도: 푸른 바다 건너 만나는 이국적인 섬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인 거제도! 여러 개의 다리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어 자동차로도 쉽게 갈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예요. 특히 6월에는 유람선을 타고 섬으로 들어가는 경험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답니다.
6월의 거제도, 매력 포인트는?
온화한 날씨 덕분에 유람선을 타고 외도 보타니아 로 향하는 길이 상쾌 그 자체예요! 외도 보타니아는 다양한 식물로 가꿔진 해상공원으로, 평균 2시간 정도의 관람 시간이 소요됩니다. 6월에는 섬 전체가 푸릇푸릇 생기가 넘쳐서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어요.
추천 여행지: 외도 보타니아부터 매미성까지!
거제도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외도 보타니아 죠. 잘 가꿔진 정원인 비너스가든 과 해금강을 조망할 수 있는 파노라마 전망대 는 꼭 들러보세요. 유람선은 여러 선착장에서 출발하는데, 해금강을 경유하는 코스는 대부분 비슷하니 숙소 위치나 동선을 고려해 선택하시면 됩니다.
독특한 스토리를 간직한 매미성 도 거제도의 명물이에요. 한 개인이 태풍 매미로 인해 황폐해진 땅에 오랜 시간 돌을 쌓아 만든 성인데, 그 정성과 이야기가 더해져 특별한 감동을 준답니다. 근처 몽돌해수욕장 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아요. 거제도에는 약 10여 개의 몽돌해변이 있으니 가까운 곳으로 가보세요!
거제도 1박 2일 추천 코스
- 1일차: 서울 출발 → (점심) → 지세포성 라벤더공원 (6월엔 보랏빛 물결!) → 지세포 외도 유람선 탑승 → 외도 보타니아 관광 → 숙소 체크인 → 저녁: 왕새우랑산오징어 아주점
- 2일차: 숙소 체크아웃 → 농소몽돌해수욕장 → 매미성 → (선택: 아이와 함께라면 거제식물원 정글돔)
거제도 여행 팁: 외도 유람선 선택!
외도 유람선은 선착장마다 출항 시간과 요금이 조금씩 달라요. 보통 왕복 3~4시간 정도 소요되니(외도 관람 시간 포함), 여행 계획에 맞춰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장료는 별도인 경우가 많으니 확인하세요!
3. 부산: 낭만 가득한 해변 도시의 재발견
언제 가도 좋은 부산이지만, 특히 6월에 부산을 추천하는 이유가 있답니다! 바로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스카이캡슐 때문인데요.6월 평균 기온 24도 정도의 날씨에는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기에 완벽해요!
6월의 부산, 특별한 이유는?
스카이캡슐을 타기에 최적의 날씨라는 점 외에도, 부산의 다양한 해변과 관광지를 성수기보다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커요. 해운대, 광안리뿐 아니라 기장 쪽의 숨은 명소들을 둘러보기에도 좋답니다.
추천 여행지: 스카이캡슐부터 야경 명소까지!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스카이캡슐 은 미포 정거장에서 청사포 정거장까지 약 2km 구간을 운행하는데, 저희는 청사포에서 출발해 미포로 오는 코스를 선택했어요. 해 질 녘에 타면 노을과 바다 풍경이 어우러져 정말 환상적이랍니다! 탑승 시간은 약 30분 정도예요.
낮에는 대나무 숲이 울창한 아홉산숲 이나 바다 위의 사찰 해동용궁사 를 둘러보는 것을 추천해요. 개인적으로는 한적한 아홉산숲이 더 좋았어요. 저녁에는 광안리해수욕장 에서 광안대교 야경을 감상하거나, 부산엑스더스카이 전망대 에서 해운대의 화려한 밤 풍경을 내려다보는 것도 멋지답니다. 특히 토요일 밤에는 광안리 드론쇼도 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부산 1박 2일 추천 코스
- 1일차: 서울 출발 → 아홉산숲 → 숙소 체크인 →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스카이캡슐 (청사포 출발, 일몰 시간 추천!) → 저녁: 금수복국 해운대 본점 → 광안리해수욕장 야경 감상 (밀락더마켓도 좋아요!)
- 2일차: 숙소 체크아웃 → 해운대해수욕장 산책 → 브런치: 페로어페로 디얼캐비넷 → 해운대그린레일웨이 걷기
부산의 맛과 멋!
부산하면 돼지국밥, 밀면도 유명하지만 금수복국 의 시원한 복국도 일품이에요. 브런치를 즐기고 싶다면 해운대 달맞이길 근처 페로어페로 디얼캐비넷 같은 예쁜 카페를 방문해 보세요.
자, 6월에 떠나기 좋은 1박 2일 국내 여행지 세 곳을 소개해 드렸는데, 마음에 드셨을까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곳들이라 어디로 떠나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실 것 같아요. 다가오는 6월에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아름다운 우리나라 곳곳을 누비며 잊지 못할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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